2022. 11. 10. 21:41ㆍ카테고리 없음
# 대장암의 전이성 재발은 잔류 EMP1+ 세포에서 비롯된다
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과학 기술 연구소 Adrià Cañellas-Socias 연구진이 규명한 내용이다.
원발성 종양의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결장직장암(CRC) 환자의
약 30-40%가 향후 몇 년 내에 전이가 발생할 것이다.
질병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요법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실정이다.
이 연구에서 CRC 재발을 담당하는 잔류 종양 세포의 정체와 특징을 규명하였다.
CRC 환자 샘플의 단일 세포 전사체를 분석한 결과
불량한 예후와 관련된 유전자의 대부분이 고-재발 세포(high-relapse cells, HRC)라고
명명한 독특한 종양 세포 집단에 의해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원발성 종양의 외과적 절제 후 전이성 재발을 겪는 인간과 유사한
microsatellite-stable CRC의 마우스 모델을 확립하였다.
1차 CRC 수술 후 마우스 간에서 잠재된 잔류 HRC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
LGR5+ 줄기 유사 종양 세포를 포함한 여러 세포 유형을 발생시켰고 명백한 전이성 질환을 일으켰다.
Emp1(encoding epithelial membrane protein 1)을 HRC의 마커 유전자로 사용하여
이 세포 집단을 추적하고 선택적으로 제거했다.
EMP1 high 세포의 유전적 절제는 전이성 재발을 방지했고 마우스는 수술 후 질병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었다.
또한 HRC가 풍부한 미세 전이가 T 세포로 침윤되었지만 점진적으로 면역이 배제되었음을 발견했다.
선행 면역 요법으로 치료하면 잔류 전이성 세포가 제거되고 마우스가 수술 후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.
종합하면, 이번 연구 결과는 CRC에서 잔류 질병의 세포 상태의 역학을 보여 주었고,
HRC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이 전이성 재발을 피하는 데
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제시하였다고 볼 수 있다.
출처: Nature. 2022 Nov 9. doi: 10.1038/s41586-022-05402-9.